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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룩 어웨이 (Look away, 2018)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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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 어웨이

Look away

 

 

#1. 처음부터 끋까지 다크한 영화

스토리도, 영화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푸르고 어둡고 굉장히 다크했습니다. 거울 속의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해졌지만 가면 갈수록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마리아를 대신해 애럼의 시원한 사이다를 바랐었는데 애럼 나름의 사이다는 보여준 듯합니다. 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어긋나지 않는 전개인만큼 다크한 방식이었습니다. 사실 추천을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다크한 영화이고 매니아틱한 영화여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싶습니다.    

 

(다음 영화 룩 어웨이)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부족함 없이 자란 듯 보이는 마리아는 학교에서 마크의 주도하에 심하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친구 릴리가 있지만 마리아의 왕따를 방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릴리의 남자친구 숀이 나서서 마리아를 도와줍니다. 이 모습에 릴리는 마리아를 별로 탐탁지 않아합니다. 항상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아빠의 강압과 학교에서의 따돌림, 자신을 진정으로 위해주는 친구도 없는 마리아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아는 거울 속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애럼'을 마주하게 됩니다. 거울 속에 나타난 애럼은 자신과 외모는 똑같지만 성격은 다릅니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 거부반응을 일으키지만 이내 대화를 통해 점점 애럼에게 의지하게 되고 자신감도 얻기 시작합니다. 자신감을 얻게 된 마리아는 학교 졸업 무도회에도 참가합니다. 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무도회에서 댄스파티가 열리고 마리아는 숀과 함께 춤을 추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릴리는 질투 어린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마리아는 호감 섞인 눈빛으로 숀을 바라봅니다. 그러다 실수로 미끄러져 넘어지고 자신을 따돌림시키던 마크가 손을 내밉니다. 마리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잡고 일어나려 하지만 마크는 마리아의 손을 잡자마자 스케이팅을 하며 마리아를 질질 끌고 다닙니다. 숀이 말리려 하지만 릴리가 되려 나서지 말라고 말립니다. 그렇게 용기를 내 간 무도회에서 끔찍한 일을 당하고 망신창이가 된 마리아는 애럼에게 바로 향합니다. 애럼은 자신과 몸을 바꿔준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해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마리아는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

애럼과 마리아는 서로 몸을 바꿉니다. 마리아와는 정반대의 성격인 애럼은 눈빛부터 확 달라지고 자신을 괴롭히는 마크에게도 전혀 굴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맞섭니다. 숀에게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릴리와 함께 스케이팅을 하게 되는데 릴리가 알려주는 피겨 스케이팅 동작을 마리아는 곧 잘 따라합니다. 이에 릴리는 경쟁의식을 느끼고 더욱더 어려운 동작을 시도하고 애럼은 한 번에 해냅니다. 눈빛이 차갑에 식은 애럼은 갑자기 릴리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린 릴리는 도망을 치다 크게 넘어지고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그 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애럼은 용의자 선상에 오르지만 거짓 눈물연기로 빠져나옵니다. 릴리는 없어지고 이제 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둘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지만 릴리의 죽음에 꿈쩍 않는 애럼의 모습을 본 숀은 그녀에게서 벗어나려 하고 애럼은 숀의 뒤통수를 둔기로 가격하여 죽입니다. 거울 속에 갇혀있던 마리아는 고통에 겨워 오열을 하고 애럼도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애럼은 아빠가 있는 성형외과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빠를 죽입니다.

마리아와 애럼은 쌍둥이 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기형으로 태어난 애럼은 차가운 눈밭에 묻어 숨지게 했습니다. 이에 대한 복수심에 의한 것인지 애럼은 아빠를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 엄마의 품에 안깁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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