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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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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 라라랜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콘텐츠 소비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기보다는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영화를 다시금 찾아보곤 합니다. 몇 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고 언제 봐도 재밌고 질리지 않는 영화, 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인 라라랜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지나가는 영화 관객 중 한 명으로 가볍고 주관이 들어있는 리뷰입니다. :) # 배우 지망생과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배우 지망생인 미아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오디션을 보러다닙니다. 미아의 열정에 비해 오디션 현장은 차갑기 그지없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연기를 해도 자신을 제대로 봐주지 않죠. 세바스찬은 재즈에 열광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하지만 재즈는 전혀 ..
인셉션 (Inception, 2010) 영화 리뷰 인셉션 Inception #1. 보세요. 무조건 보세요. SF, 액션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어서 재개봉을 했음에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후기들과 화제성으로 인해 조금 호기심이 생겼고 이후에 긴 러닝타임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가진채 일단 한 번 보자 싶어 영화를 틀었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영화에 흠뻑 빠져 감상하기 시작했고 다 보고 난 뒤에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영원할 명작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 장르를 편식하는 제 버릇을 고쳐준 영화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동료 아서(조셉 고든 래빗), 내쉬(루카스 하스)와 함께 드림머신..
클로저 (Closer, 2004) 영화 리뷰 클로저 Closer #1. 조금 어려웠던 영화 사실 단편적으로 보면 네 남녀가 서로 얽히고설켜 바람피우고 이혼하고 다시 재결합하거나 완전히 인연이 끝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건 정말 이 영화를 얕은 시선에서 바라본 것이겠죠.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떠나서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와 관념들이 있으며 개개인마다 사랑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클로저라는 영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한 번 더 이 영화를 볼까도 싶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이 영화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인지 아직은 좀 긴가민가합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스트립댄서인 앨리스(나탈리 포트만)는 길에서 교..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2017) 영화 리뷰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1. 한줄평 'Got them!' 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아 있는 대사 'Got them!' 이 대사를 치는 장면이 이 영화의 명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웃음도 터지고 재미도 터지고 대사도 찰지고 여러모로 완벽한 조화를 이뤘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에 계속되는 액션신들로 조금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 한 방 크게 터뜨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묘미는 번역을 보는 재미라고들 하죠. 찰진 번역이 영화의 재미를 살리는데 큰 한 몫한 듯합니다. 시즌 2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온다면 한 번 볼까 싶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트리플 A급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는 일본인 다카시 쿠로사와의 경호가 거의 끝나갈 무렵, 브라이스는 한시름 마..
룩 어웨이 (Look away, 2018) 영화 리뷰 룩 어웨이 Look away #1. 처음부터 끋까지 다크한 영화 스토리도, 영화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푸르고 어둡고 굉장히 다크했습니다. 거울 속의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해졌지만 가면 갈수록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마리아를 대신해 애럼의 시원한 사이다를 바랐었는데 애럼 나름의 사이다는 보여준 듯합니다. 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어긋나지 않는 전개인만큼 다크한 방식이었습니다. 사실 추천을 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다크한 영화이고 매니아틱한 영화여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싶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부족함 없이 자란 듯 보이는 마리아는 학교에서 마크의 주도하에 심하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
7번째 내가 죽던 날 (Before I Fall, 2017) 영화 리뷰 7번째 내가 죽던 날 Before I Fall #1. 시시포스의 형벌 시시포스에 대해 알고 다시 이 영화를 보니 영화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시포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신을 상대로 사기를 치다가 제우스에게 벌을 받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 벌은 산 정상까지 둥그런 바위를 올리는 것인데, 그 산의 정상은 너무나 뾰족했기 때문에 바위를 올리면 반대편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결국 시시포스는 영원 그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시시포스에 대해 모르고 영화를 봐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알고 난 후 다시 보니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이 났을 때 '응? 이렇게 끝이 난다고?' 하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만큼 여운이 긴 여운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이틴..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영화 리뷰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1. 셜록은 안 봤지만 이미테이션 게임은 봤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셜록'을 볼까했지만 드라마에 한 번 빠졌다가는 헤어나오기 힘들기에 대신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암호 해독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이건 재미없을 수가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이 말따라 영화는 재밌었지만 마냥 가볍게 즐기며 보기에는 조금은 무거운 영화였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비가 오는 날의 런던, 경찰들이 간밤에 강도신고가 접수된 자택에 출동하고, 엉망이 된 집에서 바닥에 쏟아진 청산가리를 수십하고 있는 앨런 튜링을 발견합니다. 튜링은 자택에 강도가 들었으에도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집을 청소해야하니 경찰에게 나가달라..
오션스8 (Ocean's 8, 2018) 영화 리뷰 오션스 8 Ocean's 8 #1. 멋이 넘쳤던 영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예고편과 캐스팅만 보고 아 이건 무조건 봐야겠다 생각하며 봤다가 중간중간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여자 주인공들의 대활약만큼은 정말 멋이 넘쳤고 막판에 주인공들이 갈라쇼 장에서 차례차례 걸어 나오는 장면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5년 간 감옥살이를 하던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눈물의 참회를 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여 가석방됩니다. 하지만 사실 전혀 진심이라고는 없었고 가석방되자마자 고습 백화점에서 물건들을 훔치고 고습 호텔을 속여서 숙박합니다. 그리고 동료이자 친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