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영화 Movie Review

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반응형

 

 

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 라라랜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콘텐츠 소비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기보다는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영화를 다시금 찾아보곤 합니다. 몇 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고 언제 봐도 재밌고 질리지 않는 영화, 요즘 특히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인 라라랜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지나가는 영화 관객 중 한 명으로 가볍고 주관이 들어있는 리뷰입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라라랜드)

 

 

# 배우 지망생과 재즈를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배우 지망생인 미아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오디션을 보러다닙니다. 미아의 열정에 비해 오디션 현장은 차갑기 그지없습니다. 열과 성을 다해 연기를 해도 자신을 제대로 봐주지 않죠. 

세바스찬은 재즈에 열광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하지만 재즈는 전혀 금전적인 풍요를 주지 못하고 퇴색되어가고만 있죠. 그럼에도 재즈에 대한 세바스찬의 열정을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뭐, 밀린 고지서 앞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 밖에는 없겠죠. 

저 또한 예술가를 꿈꾸고 있어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에 공감이 가고 애틋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그에 따르는 말 못 할 고통들, 회차를 거듭해 보면 볼수록 더욱 깊이 빠져들어갔습니다. 


 

 

 

 

# 선택의 기로 앞에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던 찰나에 미아와 세바스찬에게는 큰 기회가 다가옵니다. 기회를 잡는 대신 그들에게는 이별이라는 대가가 따릅니다. 일과 사랑, 선택의 기로에 놓인 듯한 미아와 세바스찬. 둘은 각자 자신의 꿈을 택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둘의 사랑이 애틋해 보였나 봅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기도 했고요.


 

 

 

 

 

# 최고의 결말이로다

결말을 보고 더욱 열광하게 된 영화입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각자의 분야에서 결실을 맺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꿈을 이루고 미아는 행복한 가정도 꾸려나가죠. 그 상대는 세바스찬이 아니라는 것, 이것이 더더욱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동화 같은 결말이 아니라서 좋았고 긴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꿈을 이룬 서로를 바라보던 그 눈빛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뭉클했습니다. 꿈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모든 젊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City of Stars

라라랜드 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삽입곡들이죠.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은 플레이 리스트에 가만히 묵혀둔 상태입니다. 하하,, 그럼에도 영화를 볼 때는 또 새롭고 음악까지 이렇게 완벽할까 싶네요.

Another Day of Sun | Someone in the Crowd | City of Star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