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영화 리뷰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1.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저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중 2010년에 나온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린 학생의 나이에 영화 편식도 심했던 당시, 처음으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지 찾아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그 감정은 잊히지 않습니다. 변산이 개봉했을 당시 문화생활과는 담쌓은 채 힘겹고 고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개봉한 줄도 모르고 있었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낮은 자존감, 무기력함 속에서 간신히 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주말 아침이었는데 이 영화 한 편으로 그 날 하루가 행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뷰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