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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고전영화]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994)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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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1.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문득 떠오르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입니다. 어느 누구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몇 년이 흘러도 명작으로 각광받는 영화들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이는 시간도 아깝지 않은가 싶습니다. 지금도 TV 채널에서 종종 방영해주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면 볼수록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사실 보고 나서도 '아,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포레스트 검프)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남들보다 낮은 지능과 불편한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포레스트 검프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의 놀림을 받으며 지내기 일쑤였습니다. 주로 집에 머물던 포레스트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다리 교정기를 차게 되고 학교에도 입학하게 됩니다. 입학한 학교에서도 괴롭힘은 여전합니다. 유일하게 포레스트에게 손길을 건네준 친구 제니는 괴롭힘 당하는 포레스트에게 '뛰어, 포레스트!'라고 소리칩니다. 포레스트는 제니의 말대로 달리기 시작했고 교정기는 부서집니다. 하지만 포레스트는 계속해서 달려 나갑니다. 이후 제니와는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니게 됩니다. 고등학교에서도 여전히 괴롭힘을 당하던 포레스트는 도망치던 중 미식축구 경기장을 가로지르게 되고 선수보다 빨리 뛰는 달리기 실력에 감독의 눈에 띄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포레스트는 미식축구 특기생으로 미식축구 명문인 앨라배마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전미 대표팀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대학교 졸업식 날에는 육군 모병관에게서 입대 팸플릿을 받습니다. 순진한 포레스트는 입대 지원을 하여 군대에 가게 되고 버바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포레스트 특유의 성실함으로 훈련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기습공격으로 인해 부대는 초토화가 되고 포레스트는 달리기 실력을 활용해 동료들을 구출해냅니다. 하지만 심한 부상을 입은 버바는 결국 숨지고 맙니다. 한편, 댄 중위를 둘러업고 뛰던 중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포레스트는 군 병원에서 지내게 되고, 남는 시간에 탁구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탁구에 의외의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포레스트는 전투 중에 부상당한 상관과 전우들을 구출해낸 공로로 명예 훈장을 받게 되고 탁구 실력을 발휘해 위문공연을 다니기도 하고 탁구 외교의 일환으로 중국에도 오가게 됩니다.

포레스트는 전쟁으로 두 다리를 잃은 댄 중위와 재회하게 됩니다. 댄 중위는 가문에서도 버림받고, 직장도 구하지 못한 채 휠체어 생활을 하며 술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포레스트는 예전에 버바와 새우잡이를 하기로 했었는데 그 약속 잊지 않고 고 탁구채 광고 모델 수입으로 배 한 척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댄 중위와 함께 항해를 시작합니다. 수많은 경쟁자들로 인해 전혀 새우가 잡히지 않던 와중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태풍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배는 포레스트의 배였고 덕분에 엄청난 양의 새우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댄과 함께 대형 수산 기업인 '버바 검프 쉬림프'를 설립하여 포레스트는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릅니다. 댄 중위가 기업 경영과 포레스트의 재산 및 지분관리를 해준 덕분에 더 이상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포레스트의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결말 스포>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는 명언을 남기고 며칠 뒤 포레스트의 곁을 떠납니다. 이후에 포레스트는 많은 재산을 기부하고 버바의 가족들에게도 지분을 나누어주어 인생 역전을 시켜줍니다. 포레스트는 잔디깎이에 재미가 들려 조용히 무료로 잔디 깎아주는 일을 하다가 긴 시간 동안의 방황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제니와 재회합니다. 포레스트는 첫사랑 제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제니는 포레스트의 청혼을 거절하고 어느 날 밤 홀연히 사라져 버립니다. 제니가 떠난 후 포레스트의 방황이 시작됩니다.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끝없는 달리기로 뉴스에도 나오고 큰 화제였지만 포레스트의 달리기는 '피곤하다, 집에 갈래요'라는 말과 함께 허무하게 끝이 납니다. 고향에 돌아간 포레스트는 제니의 편지를 확인하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제니에게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바로 포레스트의 아이였습니다. 포레스트는 혹시나 아이가 자기를 닮아 자신과 같은 삶을 살까 봐 두려워하지만 반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의 반복 끝에 둘은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제니는 앓고 있던 질병으로 인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포레스트는 아들과 함께 탁구도 하고 낚시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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