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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킹스맨 : 골든 서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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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 골든 서클

 

 

 

#1. 나만 아쉬웠던 게 아니었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푹 빠진 지 얼마 안 지나 후속 편으로 골든 서클이 나온다는 소식에 개봉일만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랑 같이 보러 가려면 개봉일에 보기 힘들어 혼자 조조영화 표를 끊어 보러 갔었습니다. 그 정도로 킹스맨의 엄청난 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블, 맨 인 블랙 등의 시리즈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이렇게까지 개봉일을 기다린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기대감이 컸기에 아쉬움도 컸던 것 같습니다. 액션 장면은 여전히 화려하다고 생각했지만 전작만큼의 병맛과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콜린 퍼스가 다시 살아 돌아와 좋았는데, 거기까지는 정말 좋았었는데... 하아.. 더 이상의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이 영화를 안 본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작보다는 아쉽다한들 그래도 킹스맨의 팬이라면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제 주변에는 시크릿 에이전트 편을 보지 않고 골든 서클을 먼저 봤다가 빠져든 분도 계셨습니다. 전편보다 아쉬웠을 뿐이지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던 영화인 듯합니다. 하지만 살짝 논란이 되는 장면들도 있었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곧 있으면 3편으로 퍼스트 에이전트가 나온다는데 꼭 개봉일에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리치먼드 밸런타인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지 1년 후 에그시는 정식으로 킹스맨 요원이 되어있습니다. 에그시의 퇴근길, 킹스맨 선발시험에서 탈락하고 밸런타인의 기지에서 죽은 줄 알았던 찰리 헤스켓이 오른팔에 기계 의수를 달고 나타나 에그시를 납치하려 합니다. 에그시와 찰리는 치열한 결투를 벌이게 되고, 에그시는 차를 잠수함 모드로 바꾸어 공원의 호수 아래에 있는 킹스맨의 비밀벙커에 주차하고 떠납니다. 찰리는 원격조종하여 에그시의 차에 탑재된 컴퓨터를 해킹하여 킹스맨의 정보를 알아냅니다. 다음날 킹스맨 요원들은 침입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얻어낸 단서라고는 금으로 된 원형 문신이었습니다. 마약과 관련된 조직과의 연관성을 파악해내고 조사에 착수합니다. 한편, 에그시가 여자 친구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있던 도중에 킹스맨 본부와 요원들의 집이 미사일 폭격을 받아 파괴되고 맙니다. 에그시와 멀린을 제외한 킹스맨 요원 전원이 사망하고 마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포함>

이 참사의 배후는 마약계의 여제로 마약사업으로 돈을 왕창 벌어들이고 있는 골든 서클의 조직의 우두머리 포피 아담스였습니다. 그녀가 최근 공급하기 시작한 마약은 처음에는 몸에 파란 핏줄이 보이고 이내 조증을 보이다 온 몸이 마비되어 혈관이 터져 죽는 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녀 또한 이를 이용해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모두 죽게 방치하여 깨끗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에그시와 멀린은 킹스맨 조직의 붕괴에 대비한 프로토콜을 따르기 시작했고 미국 켄터키의 스테이츠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스테이츠맨 덕분에 해리는 죽음은 면했지만 군 입대 시점 이후의 기억과 한쪽 눈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기억을 되돌릴 만큼의 큰 충격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예전의 해리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킹스맨 요원으로서의 해리로 점점 의식을 되찾게 되면서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게 됩니다.

에그시와 멀린은 포피의 마약에 대해 알게 되고 해리와 함께 그녀의 기지로 향합니다. 기지 앞에는 온통 지뢰밭이었고 에그시가 실수로 지뢰를 밟아버립니다. 냉각 스프레이를 이용해 아주 잠시 동안 지뢰를 얼려 불발 상태로 만든 뒤 멀린이 다시 그 지뢰를 밟습니다. 에그와 해리에게 뒷일을 부탁하며 적들을 자신에게로 유인한 뒤 자폭하고 맙니다. 에그시와 해리는 포피의 부하들을 모두 전멸시키고 포피를 협박하지만 그녀는 알려주지 않겠다며 에그시와 해리를 도발하고 화가 난 둘은 그녀에게 멀린이 제조한 마약을 주입합니다. 포피는 급속도로 약에 취해 해독제 배달 암호인 '채식주의 만세'를 말한 뒤 그대로 사망합니다. 암호를 입력하려는 순간 함께 다녔던 스테이츠맨 위스키가 해리의 목에 올가미를 걸고 총을 겨눕니다. 위스키는 자신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마약 중독자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것에 찬성하고 있었습니다. 에그시와 해리는 무사히 위스키를 제압하여 처리합니다. 해독제는 전 세계에 배포되고 스테이츠맨과 킹스맨은 함께 주류사업을 동업하여 킹스맨을 다시 복구해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에그시는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여자 친구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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