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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2013)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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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1. 조던 벨포트의 자서전, 월가의 늑대

실존 인물인 조던 벨포트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영화화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처음에 보고 살짝 충격이 가시질 않았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어 상당히 자극적이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부를 거머쥔 그가 도대체 얼마나 밑바닥까지 치닫고 있는지를 지켜보는 마음으로 감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나름의 교훈도 얻어갔습니다. 월가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에 월가나 경제, 금융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보면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백만장자의 꿈을 품고, 22세의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 테레사와 함께 뉴욕으로 상경합니다. 벨포트는 월스트리트의 주식중개업 회사에 입사하여 일을 시작합니다. 벨포트를 면접 때 눈여겨봤었던 선임 마크 해너는 중개인 자격 없이 잡다한 일들만 처리하고 있던 벨포트에게 월스트리트에서 살아남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다소 평범하지 않은 조언들을 해줍니다. 그래도 이러한 조언들을 통해 벨포트는 월스트리트에 적응하고 중개인 자격시험에도 통과합니다. 중개인으로서 로스차일드에 첫 출근날이 1987년 10월 19일 블랜 먼데이였고, 벨포트 그 길로 일자리를 잃고 다시 구인광고를 뒤적입니다. 그러던 중 페니스톡이라 불리는 장외시장의 소액증권 거래소의 구직 광고를 보게 됩니다. 커미션이 50%나 된다는 말에 혹한 벨포트는 타고난 말빨로 고객들에게 페니스톡을 몇천 달러씩 팔아 제끼면서 순식간에 많은 돈을 쓸어 모으게 되고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이후 벨포트는 다니던 작은 증권거래업체를 그만두고, 자신의 가족과 고향 친구들을 모아 그들에게 주식 영업방법을 가르쳐주고 증권회사를 차립니다. 회사는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지만, 월가에서는 3류 증권회사로 불립니다. 하지만 다방면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기에 조던 벨포트는 유명해지고, 파티에도 초대받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미를 만나 이후에 결혼하게 되고, 본처인 테레사와는 이혼합니다. 벨포트는 주가조작을 통해 돈을 왕창 벌어들이지만 급성장세에 FBI의 레이더망에 걸리게 됩니다. FBI는 벨포트를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벨포트는 주가조작으로 번 돈을 숨기기 위해 스위스 은행을 찾아갑니다. 

상황은 점점 조여져만 가고 벨포트의 변호사와 아버지는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권고하기까지 합니다. 증권거래위원회 또한 몇 가지 사항을 인정하고 물러난다면 더 이상 문책하지 않겠다는 거래를 제안합니다. 벨포트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고별연설을 진행하지만 혼자 분위기에 심취해 은퇴를 번복해버리고 맙니다. 회사에 가는 대신 요트를 타고 해외를 돌아다니며 일을 계속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여러 일정들로 인해 모나코로 향하던 중 거센 풍랑에 벨포트의 요트가 침몰하고 맙니다. 다행스럽게도 이탈리아 일행들에게 구조됩니다. 하지만 자신과 일행들을 구조하러 왔던 비행기의 엔진에 갈매기 1마리가 빨려 들어가면서 비행기가 폭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던 벨포트는 하늘의 계시라 여기고, 진행하려던 모든 일을 포기하고 내려놓습니다.

2년 동안 음주가무를 끊고 투자 교육자로 이름을 날리던 벨포트는 말도 안 되는 계기로 FBI에게 체포됩니다. 잔꾀를 쓰려고 했으나 꼼짝없이 교도소에서 36개월을 복역하게 되고, 그 기간 동안 화려한 화술을 활용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여 출소 후 세일즈 교육자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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