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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버킷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he Bucket List, 2007)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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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The Bucket List

 

 

#1. My bucket list note

저는 버킷리스트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에 꽉 쥐어지는 작은 수첩을 펼쳐보면 검은 잉크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주제를 불문하고 그때마다 생각나는 하고 싶은 것들, 보고 싶은 것들, 먹고 싶은 것들 등등 다 적어둡니다. 적어놓고 매일 들여다보기보다는 한 번 씩 생각날 때 펼쳐봅니다. 이미 이룬 것들이 있으면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데 그때마다 뿌듯하고 속이 꽉 채워지는 기분입니다. 저는 이 수첩을 제가 가장 힘들고 불안한 시기에 작성했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하고 삶의 의욕이 떨어질 때마다 이 수첩을 꺼내 들여다보곤 합니다. 어쩔 때는 이것마저도 들여다보기 싫을 정도로 힘들 때도 있지만 어쩔 때는 이로 인해 다시 의욕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얻기도 합니다.

이 영화와 함께 자신의 버킷리스트 노트 만들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출처 : 영화 버킷리스트)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출처 : 나무위키)

상식이 풍부한 늙은 자동차 정비공 카터 챔버스(모건 프리먼 役)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46년 전 대학생 시절 철학 교수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버킷 리스트’를 만들라고 했던 일을 떠올리지만, 이미 그 소망들을 이루기에는 자신이 너무 늙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카터가 입원한 병원의 주인이자 재벌 사업가인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 役)은 사업의 번창만을 생각하며 가정을 꾸리지도 않고 워커홀릭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역시 시한부 인생이 되었음을 진단받게 됩니다. 우연찮게 카터와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 에드워드는, 처음에는 독방을 쓰는 게 좋다며 카터를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두 사람은 가정에 대한 가치관도 다르고 가진 부의 수준도 달랐지만, 병실에서 한동안 같이 지내면서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어느 날 에드워드는 카터가 적어두었던 '버킷 리스트'를 보고 카터에게 이 리스트를 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카터는 자신이 병상을 떠나 여행을 할 경우 아내가 이를 크게 염려할까 봐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에드워드의 설득으로 결국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은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카터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1. 히말라야의 장엄한 광경 보기
2. 모르는 사람들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무스탕 셀비로 카레이싱
5. 정신병자 되지 말기

여기에 에드워드는 다음을 추가했다.
6. 스카이 다이빙하기
7. 가장 아름다운 미녀와 키스하기
8. 영구 문신 새기기
9. 홍콩 여행, 로마 여행, 타지마할 보기, 피라미드 보기
10.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질주하기
11. 세렝게티에서 사자 사냥하기

그렇게 버킷리스트를 향한 둘의 여행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전혀 다른 길로 향하고 있어 애드워드는 의아해합니다. 도착한 그곳은 애드워드의 딸의 집이었습니다. 카터가 그를 배려해 이곳에 들린 것입니다. 에드워드는 자기 삶에 참견하지 말라고 역정을 내고, 카터는 딸을 만나볼 것을 권하지만 에드워드는 곧 죽을 마당에 딸을 만나는 것을 내켜하지 않아 합니다. 그리고 둘이 작성한 버킷 리스트를 찢어 내버리곤 홀로 차를 몰고 가버립니다. 카터는 착잡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합니다. 카터는 아내와 옛 시절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아내가 치장하는 것을 기다리던 중 발작을 일으켜 다시 입원하게 됩니다. 에드워드는 소식을 듣고 그의 병실로 곧장 향하고, 카터의 아내로부터 카터의 편지를 전해받습니다. 카터는 수술하기 전, 애드워드와 농담을 주고받으며둘은 한바탕 신나게 웃어제끼고, 그들의 리스트에 있었던 눈물 날 때까지 웃기를 이행하게 됩니다. 카터는 버킷 리스트를 에드워드에게 건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제 에드워드 홀로 리스트를 행해야 한다 말하고 수술실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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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돌아온 에드워드는 카터에게 받았던 편지를 읽습니다. 지난번 일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과와 함께 똑같은 상황이 닥치면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카터의 아내의 조언으로 애드워드는 용기를 내 딸을 찾아가 화해합니다. 

카터의 장례식에서 에드워드는 고별사를 읊으며 석 달전만 해도 서로 모르던 카터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겪은 놀라운 일들을 회고하고, 그가 살았던 마지막 몇 개월간이 에드워드에게는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카터가 자신의 삶을 구원해주었다며 그와 친구가 되었던 것에 자부심을 밝히며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전정한 기쁨을 찾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자신이 저승에 갈 때 카터를 만나 그가 저 세상의 희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고별사를 끝맺습니다.

히말라야의 한 봉우리, 애드워드의 비서 토마스는 봉우리에 있는 작은 석관에 커피캔 하나를 놓습니다. 그 옆에는 커피캔 하나가 더 놓여 있습니다. 카터와 에드워드의 버킷 리스트 중 마지막 남은 하나인 히말라야의 장엄한 광경 보기가 완수되었습니다. 토마스는 전부 이루어진 리스트를 두 사람의 안식처에 넣어두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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