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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 피터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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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ㅣ 피터 틸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출처 : 인터파크 도서)

 

 

#1. 감상평

CEO와 창업가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책이었고 저 또한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받아 읽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한 정독이 필요했고 책을 제대로 소화해내기 위해서는 회독수를 늘릴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완독을 하고 난 뒤에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이 이렇게나 힘든 것이구나.'였습니다. 책에 따른다면 피터 틸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론들을 모두 제대로 갖추어냈을 때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것이라면 그 성공을 위한 여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험난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몇 번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거기서 다시 배우고 일어나 또다시 시도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꾸준히 나아가야겠구나 생각했고, 이것이 이렇게 말로 표현하기 쉽고 이해하기도 쉽지만 직접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책을 읽으면서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CEO나 창업가들이 극찬한 경영서임을 확실히 실감하며 책을 완독 했었습니다. 1번으로는 부족하고 책장이 닳고 닳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어봐도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X라고 말하지만, 진실은 정반대예요."

한 개의 타자기를 보고 100개의 타자기를 만들었다면 수평적 진보를 이룬 것이다. 한 개의 타자기를 본 다음 워드프로세서를 만들어냈다면 수직적 진보이다. 수평적 진보는 확장적 진보라고도 부르며 효과가 입증되는 것을 카피하는 것입니다. 1에서 n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직적 진보는 집중적 진보라고도 부르며 새로운 일을 하는 것입니다. 0에서 1을 만드는 것입니다.  

 

<신생기업과 새로운 생각>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킨 주체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소규모 집단들이었습니다. 

  • 큰 조직에서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가 어렵고, 혼자서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 관료제적 계급 조직은 행동이 굼뜰 수밖에 없고, 이해관계가 단단히 맞물려 있는 조직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게 됩니다. 
  • 변비에 걸린 것처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조직에서는 실제로 일을 하기보다는 일이 진척되고 있다는 신호만 내보내는 편이 승진에는 오히려 더 유리합니다.
  • 외톨이형 천재는 예술이나 문학의 고전을 남길지는 몰라도 산업 하나를 통째로 일굴 수는 없습니다.
  • 신생기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다만 그 규모는 실제로 뭔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작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당연시되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고, 백지상태에서부터 다시 사업을 생각하라."

 

 

 

#3. 과거에서 배워라

<닷컴 붕괴에서 얻은 4가지 교훈>

  1. 점진적 발전을 이뤄라 : 원대한 비전은 버블만 키웠을 뿐이므로 받아주면 안 됩니다. (···)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 발짝씩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안전하게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2. 가벼운 몸집에 유연한 조직을 유지하라 : 모든 기업은 '몸집이 가벼워야 한다.' 즉, '아무 계획이 없어야 한다.' 계획이이란 건방진 생각이고, 유연성을 저해합니다. 그보다는 '될 때까지' 계속 이것저것 시도해봐야 합니다. 기업가정신이란 결론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실험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3.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잘하라 : 아직 시기상조인 새 시장을 개척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진짜 사업성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미 고객이 확보되어 있는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성공한 경쟁자가 내놓는, 사람들이 이미 나는 제품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키워야 합니다.
  4. 판매가 아니라 제품에 초점을 맞춰라 : 제품을 파는데 광고나 세일즈맨이 필요하다면 제품이 충분히 훌륭하지 못한 것입니다. 기술이란 1차적으로 제품의 유통이 아니라 제품의 개발에 필요한 것입니다. 

 

<앞의 원칙(4가지 교훈) 보다 더 옳은 원칙 - 정반대의 생각들>

  1. 사소한 것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 낫습니다.
  2. 나쁜 계획도 계획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3. 경쟁이 심한 시장은 이윤을 파괴합니다.
  4. 판매 역시 제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차세대 기업들을 세우려면 버블 붕괴 이후에 만들어진 절대 원칙들을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정반대의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군중의 광기를 일방적으로 거부한다고 해서 광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 과거의 실수에 대한 잘못된 반응은 얼마나 되는가요? 진정으로 남들과 다른 사람은 다수에게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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