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③

 

 

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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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인물들을 심층 취재해 그 탁월한 노하우를 책으로 만들어 전파해 온 팀 페리스가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시대,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20~30대 시절은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또 하나의 지혜롭고 경이로운 메시지를 담은 '마흔이 되기 전에'라는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출처 : 인터파크)

 

일과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 대다수는 당신보다 똑똑하지 않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과 습관을 꾸준히 익힌 성실한 사람들일 뿐이다. 매일 당신 삶에 기여하는 작은 습관을 찾아라. 일기 쓰기, 명상하기, 산책하기, 낮잠 자기, 거절 잘하기, 달리기.
삶은 우주와 같다. 언제나 작은 것들이 쌓여 빅뱅을 이룬다. _매트 리들리

 

 

(출처 : 인터파크)

 

 

#1. 논문을 읽어라 - 사민 노스라트

"30대에 내가 가장 잘한 투자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UC버클리 대학원의 저널리즘 강좌를 청강한 것이다. 나는 실력있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선 내 요리와 요리 철학에 관한 글을 미디어에 기고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좋은 칼럼니스트가 되려면 저널리즘은 필수라고 생각했다. 누가 봐도 미친 짓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씩 식당을 떠나 강의실에 앉아 있거나 15시간이나 일한 후 집에 돌아가 지도교수가 목록으로 만들어 준 책과 논문을 읽는다는 것은, (···) 결국 끝까지 해냈다. (···) 강의실에서 나는 작가와 저널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등이 모인 놀라운 커뮤니티를 소개받았고, 그들은 내가 이 정신 나간 과정을 거치는 동안 많은 영감을 주고 지지해주었다. 나를 고용해 요리법을 가르치게 한 사람도 있었다. 요리에 관한 내 철학과 신념에 관심을 가져 준 사람들이 세상에 나가 그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채으로 펴낼 것을 권유했다. 그렇게 해서 펴낸 책이 '소금, 지방, 산, 열기 Salt, Fat, Acid, Heat'이다. (···) 당신이 정말 잘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확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라. 그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관한 책과 논문을 읽어라. 당신에게도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

 

 

 

#2. 인생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 마이크 메이플스 주니어

"인생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진행된다. 우리는 늘 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유혹을 가진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길이다. 올바른 길은 인생은 짧고, 매일이 선물이며,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걸 아는 것, 그것이 '행복'이고 그 재능을 잘 찾아내 세상에 제공하는 것이 '평화'다."

"다른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신조에 따라 중요한 일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더 중요한 건,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자기비판의 목소리 때문에 하던 일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삶의 뼈아픈 후회는 모두 자신을 의심하고 가차 없이 폄하했을 때 일어난 일을 먹고 자란다." 

"다시 말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내 안에서 재능을 찾아내야 한다. 그 재능을 발견해내는 데 성공하려면 스스로에게 친절해야 한다. 타인에 보여주고자 하는 그런 너그러움을 당신 자신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3. 기대에 찬 하루를 살라 - 소안 차이나니

"내가 젊은 당신에게 주고 싶은 말은, 날마다 기대하는 게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당신의 일일 수도 있고, 퇴근 후 땀 흘려 뛰는 농구 경기일 수도 있고, 헬스나 달리기일 수도 있고, 요리나 금속공예 공방 수업일 수도 있다. 멋진 이성과의 데이트일 수도 있다. 그 무엇이든 떠올리면 기분이 밝아지는 뭔가가 꼭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당신의 영혼이 늘 갈망을 느끼면서 기대에 찬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기대감을 거름 삼아 풍요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자'는 태도다. 비록 지금은 가진 것이 없어서 멋진 삶을 누리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부자가 되어 떵떵거리고 살겠다는 목표 같은 건 휴지통에 버려라.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디딤돌'로 삼지 마라.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이다. 삶의 모든 하루는 가각 독립적이고, 그 모든 하루는 '지금 이 순간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려면,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타인의 경로와 성공의 정의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찾는 것만이 삶의 유일한 명령이다. 그리고 젊을 때부터 확실한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 '성공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말은 유효기간이 지났다. 확실한 소득이 있어야 더 큰 성공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당신이 포부가 큰 예술가라면 더욱 그렇다. 당신의 창작활동을 위한 유일한 수입원으로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이건 불행으로 향하는 길이다. 당신의 예술작품이 당신의 유일한 소득일 경우, 아마도 당신은 돈에 관한 끝없는 압박을 견디다 못해 창의성과 타협하게 될 것이다. 점점 창의적인 요정들과 적대적 관계가 되고 말 것이다. 예술의 길을 걷겠다면 이를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영혼이 가벼워지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4. 구글보다 빨리 달려라 - 유발 하라리

<개인의 회복력'과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에 힘쓰라>

평생 동안 배움을 계속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쇄신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배우고 혁신하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정체성과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세계관을 고수하려고 할수록 뒤쳐질 것입니다. 유발 하라리는 개인의 회복력과 감성지능을 갖추는데 조언해줍니다. 하지만 이 감성지능과 회복력은 습득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합니다.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는다고 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산업혁명시대에 만들어진 현재의 교육 모델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는 영역으로 실행 가능한 대안들 또한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발 하라리는 우리에게 권합니다. 어른들의 말을 너무 믿지 말라고 말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

마찬가지로 '테크놀로지 Technology'도 너무 믿지 말라고 그는 말합니다. 기술이 인간을 받게 만들어야지, 인간이 기술을 받들면 안 된다는 것이죠. 조심하지 않으면 기술이 인간의 목적을 대신 지정하고 노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1세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이 시기에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정부 모두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바탕한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을 통해 사람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려고 합니다. 컴퓨터를 해킹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과 정부가 우리보다 우리 자신에 대해 잘 알게 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통제당하고 조종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밀리지 않으려면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구글보다 빨리 달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