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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Movie Review

톨 걸 (Tall Girl, 2019) 영화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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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 걸

Tall Girl

 

 

 

#1. 사랑스럽고 귀여운 영화

이 영화 참 사랑스럽고 귀엽고 웃깁니다. 조디는 키가 클 뿐이지 여리고 귀여운 소녀였고, 조디의 언니 하퍼는 인형같이 예쁜 외모를 가진 데다가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더욱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했습니다. 우유 박스를 들고 다니는 잭도 키만 작을 뿐 귀엽고 매력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온 교환학생 스티그의 등장은 꽤나 웃겼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스웨덴에 미남이 많기로 유명하고 잘 알려진 사실일 겁니다. 높은 평균 키를 자랑하는 거인국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의 등장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콤플렉스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외모나 콤플렉스, 자존감 등에 대한 교훈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다소 어설프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를 보고 난 뒤에 이 영화를 봤어서 그런지 아마 좀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톨 걸만의 넘치는 매력과 유머 코드가 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톨 걸)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고등학교 2학년인 조디는 185㎝ 이상의 큰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항상 큰 키를 자랑했던 조디는 늘 위쪽 공기는 어떻냐며 놀림을 받고 따라오는 별명은 르브론, 초고층 빌딩, 대리 롱다리였습니다. 조디의 부모님도 계속되는 성장에 걱정되어 조디를 병원에 데리고 갈 정도였죠. 반면, 조디의 언니 하퍼는 거인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고, 6살 때부터 미인대회를 휩쓸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습니다. 완벽해 보이는 듯하나 신은 공평하게도 하퍼에게 할아버지의 알레르기 유전자를 물려줍니다. 

조디의 곁에는 놀림을 받을 때 늘 옆에서 지켜주는 친구 리즈와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잭이 있습니다. 잭은 늘 우유상자에 책을 넣어 다니는데 이유는 조디도 잘 모릅니다. 잭은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조디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조디는 자신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완벽남을 원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디의 눈 잎에 스웨덴에서 온 교환학생 스티그가 나타나고 조디는 키 크고 잘생기고 똑똑한 스티그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자신을 괴롭히고 놀리던 키미가 먼저 스티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합니다. 스티그는 스웨덴에서 다니던 학교에서는 평범하고 인기 없는 학생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인기남으로 등극합니다. 잭은 조디의 마음까지 뺏어간 스티그가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조디는 우연히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스티그를 만납니다. 스티그의 피아노 실력은 부족했고, 조디가 옆에서 차분히 알려줍니다. 묘한 분위기에 둘은 키스를 합니다. 하지만 스티그는 이미 키미와 사귀는 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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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그는 점점 조디에게 마음이 이끌립니다. 하지만 학교의 인기남이 되는 것에 더 눈이 멀었던 나머지 키미에게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조디와의 약속을 어기고, 조디가 없는 자리에서 모두에게 조디의 험담을 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이에 화가 난 잭은 우유 박스를 던지며 다툼을 벌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담긴 영상을 전해받은 조디는 큰 충격을 받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홈커밍 파티가 열리는 날, 스티그와 키미가 킹카, 퀸카로 선발됩니다. 하지만 스티그는 전혀 기쁘질 않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키미와도 더 이상 관계를 유지 못하겠다고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그 순간, 조디가 잭이 선물해준 하이힐을 신고 파티에 등장합니다. 무대에 올라가 모두의 앞에서 멋있는 발언을 내놓고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와 파티장을 벗어납니다. 스티그가 따라 나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조디는 시원하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잭을 만나러 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잭이 항상 우유 박스를 들고 다닌 이유는? 언젠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늘 가지고 다녔던 것인데요 그 상황은 바로 조디의 눈높이보다 높은 곳에 서서 그녀와 키스를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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