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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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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영화 리뷰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1. 긴장감 하나는 별점 5점 네티즌 평점을 미리 보고 기대감을 좀 낮춘 뒤에 시청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특히 박해수 배우님의 인상이 머릿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한'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셨고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 하셨습니다. 박정민, 안재홍, 이재훈, 최우식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나오는 4명의 배우분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고 존재감이 넘쳐났습니다. 역할의 덕도 있겠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살려내셨습니다. 박정민 배우님은 분량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분명 영화 포스터에는 4명이 같이 있는데..? 영화 도둑들에서 김수현 배우님의 분량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역할 특성상 분량이 적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영화 리뷰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1.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저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중 2010년에 나온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린 학생의 나이에 영화 편식도 심했던 당시, 처음으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지 찾아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그 감정은 잊히지 않습니다. 변산이 개봉했을 당시 문화생활과는 담쌓은 채 힘겹고 고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개봉한 줄도 모르고 있었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낮은 자존감, 무기력함 속에서 간신히 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주말 아침이었는데 이 영화 한 편으로 그 날 하루가 행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뷰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
시동 (START-UP, 2019) 영화 리뷰 시동 (START-UP, 2019) "줄거리" 가출 청소년의 어설픈 세상 적응기를 그린 다음 웹툰 원작 영화 시동입니다. 사고뭉치 반항아 택일(박정민)은 무작정 집을 떠난 곳에서 장품반점을 우연히 보게 되고, 그곳에서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나게 됩니다. 집을 나와 당장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는 택일은 장품반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택일의 절친 상필(정해인)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위해 빨리 돈을 벌고자 지인 소개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고리대금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가출소녀 빨간 머리 경주(최성은)까지. 이들의 좌충우돌 사회 적응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1. 예고편 보고 홀려서 봤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스토리도 재밌어 보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