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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Movie Review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극한직업 (Extreme Job,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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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Extreme Job

 

 

 

#1. 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가족영화로 최고였습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다 같이 보러 갔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빵빵 터지며 즐겁게 봤었습니다. 부모님도 즐겁게 관람하시는 걸 보니 뿌듯하고 좋았었습니다. 예전에 이병헌 감독님께서 영화 스물이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려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능에서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극한직업이 나오기 전이었지만 아마 그 당시 인터뷰 때 준비하고 있었던 영화는 극한직업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영화 스물을 봤지만 극 중 대사가 조금 듣기 불편한 것들이 많았어서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극한직업은 어찌 보면 유치한 감도 있지만 유쾌하고 가볍게 즐기며 크게 웃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이 영화의 명대사죠. 어제 치킨을 먹었어도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 또 치킨이 생각납니다. 수원 왕갈비 통닭 레시피가 떠돌기도 했었고 실제 판매되기도 했었죠. 이마트에서 판매하길래 한번 먹어봤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별로였습니다. 이병헌 감독님 작품 중 극한직업 말고 멜로가 체질도 있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중 다큐 감독 역할이 나오는데 작품을 내는 것마다 대박이 납니다. 마치 이병헌 감독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1600만 명의 관객을 달성한 천만 관객 영화로, 그중 불호도 당연히 있겠지만 저는 호의 입장에서 이 영화 강력히 추천합니다 :)

 

(출처 : 다음 영화 극한직업)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20년 동안 칼을 12번 맞고도 죽지 않아 좀비라고 불리는 사나이 고 반장, 유도 국대 특채 마형사, 특전사 출신으로 특공무술 전문가 영호, 무에타이 아시안 여성 챔피언인 장형사, 야구부 출신으로 단단한 맷집을 소유한 재훈. 대단한 스펙의 소유자들이 모여있는 마약반. 하지만 현실에서 실적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후배는 과장으로 승진을 하고 고 반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고 반장에게는 후배인 강력반 최반장도 최 과장으로 승진했는데 고 반장에게 좋은 소스를 전합니다. 마약계의 거물인 이무배의 국제 마약조직의 밀수 정황을 슬쩍 흘리고 함께 공조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마약반의 잠복수사가 시작됩니다. 

아지트 부근에서 잠복근무를 하다 들어가게 된 치킨집. 일주일 내내 질리도록 치킨을 먹으면 잠복근무가 이어집니다. 잠복 끝에 드디어 이무배가 나타났고 그것도 잠시 다시 홀연히 사라집니다. 이후 고 반장은 자신의 퇴직금까지 털어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손님이 없어서 가게를 인수를 했는데 예상과 달리 손님이 계속 옵니다. 재료가 없다며 돌려보내기를 반복하고, 혹여나 의심받게 될까 봐 직접 치킨을 만들어 팔기로 합니다. 마형사의 부모님께서 수원에서 왕갈비 집을 운영하시는데 갈비양념 레시피를 활용해 수원 왕갈비 통닭을 만들어 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송사에서 찾아올 정도로 대박을 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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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촬영 제의가 왔지만 형사의 얼굴이 전국적으로 방송되면 안 되기에 거절을 하고, 이에 자존심 상한 방송국 PD는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송에 보도합니다. 순식간에 손님은 줄고, 이무배 일당도 아지트에서 없어진 상황에 퇴직금까지 날려버리게 된 최악의 상황. 그런데 수원 왕갈비 통닭을 프랜차이즈화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정실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랜차이즈화를 시키는데 그 속에서 음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전국에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시켜놓은 뒤 마약 운반책화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정황을 파악한 마약반은 이무배는 물론 또 다른 마약조직의 보스인 테드 창까지 검거하는데 성공하고, 마약반은 전원 특별승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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