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세이] 부자되기 쉬운 세상 .by haji [에세이] 부자되기 쉬운 세상 # 부자되기 쉬운 세상 각종 매체를 통해서 요즘 시대가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방법론 또한 제시해준다. 그런데 어딘가 애매모호하다. 처음에는 '아, 내가 아직 부족해서 부자들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사한 컨텐츠들을 꾸준히 소비하고 다양한 학습과 나름의 자기계발을 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제자리걸음인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걸까?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저 사람들이 제시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야하지 않을까?' # 컨설팅 후기는 하나같이 호평일색 나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다.. [에세이] 강의를 대하는 자세 [대학 강의 에세이] 강의를 대하는 자세 성실히 출석을 하고 수업을 듣고 밤새도록 시험공부를 하고 열심히 한 학기를 보냈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반복의 시작이었다. 성적표에 A학점이 남아있고 장학금을 받아 기쁜 것도 잠시 좀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열심히 했는데 정작 아무것도 얻지 못한 느낌이었다. 배운 것이 있지만 굉장히 얕은 지식이었고 시간이 좀 흐르면 그 얕은 지식마저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대학생활에 회의감을 느낀 적도 있다. 아마 한 번씩은 느껴보지 않았을까.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들 중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 강의는 한 학기에 하나 이상은 꼭 있었다. 그 강의들을 들으러 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오늘은 또 교수님이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무엇을 배우게 될지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그런 강.. [독서노트]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 황경신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황경신 이 책을 대하는 태도 또한 제목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인다면 까맣게만 보이던 활자가 의미를 되찾고 그 깊이를 헤아려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책 편식이 심하던 시기, 시/에세이 코너를 지나치다 제목에 이끌려 책장 앞으로 다가갔었습니다. 우연히 이 책과 마주하고 첫 장을 펼쳐 들고 마지막 장을 덮기까지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책을 완전히 소화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읽었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보다 문장이 눈에 더 잘 박혔습니다. 그리고 한 동안 책장을 덮어 두었고 4년 뒤에 그때 작성해두었던 독서노트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저는 좀 더 무르익어 갔고 차곡차곡 쌓아.. 에세이 Essay : 눈 앞에 펼쳐진 길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잠이 들었다. 조금 뒤척이다 어느샌가 깊숙이 잠에 빠져들었다. 눈을 떠보니 끝이 안 보이는 일직선의 아스팔트 도로가 펼쳐져 있었다. 걸었다. 그냥 별생각 없이 걸었다. 눈앞에 길이 펼쳐져 있으니까. 걷다 보니 표지판이 보인다. '일상'이라고 쓰여 있다. 직선으로 쭉 뻗은 길을 계속해서 걸었다. 지쳐서 길바닥에 드러눕고 싶을 지경까지 달했을 때 눈 앞에 터널이 보였다. 칠흑같이 어둡다. 위압적이다.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길은 하나이다. 내가 걸어온 길로 다시 갈까? 뒤돌아보니 터널 속이다. 내가 언제 들어왔지? 어쩔 수 없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향했다. . . . 깜깜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터널의 끝은 어디일까? 왜 이 길 뿐인 거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2019.05.04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해야지.. 아.. 해야 되는데...'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다. 스스로를 Dreamer라 자칭하며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견디고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내 일상의 기록들을 이제 이 하얀 바탕들에 채워나가고자 한다. 어설프고 오글거릴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감성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다.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기에 키보드보다 펜을 쥐고 노트의 촉감을 느끼는 것을 선호하지만 블로그 나름의 감성도 느껴보고 싶다. 난 늘 시작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첫걸음 그 시작을 특별히 기억하고자 한다. 하고 싶고,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내 마음대로 다 할 수가 없다. 시간은 널렸지만 돈이 없고 막상 돈을 벌면 어디론가 다 새어나가버린다. 가난의 굴레인 것인가.. 가난까지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