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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Movie Review

남과 여 (A Man and A Woman, 2015)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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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A Man and A Woman

 

 

#1. 아름다운 배경에 걸맞은 분위기와 스토리

핀란드 설원의 배경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스토리와 분위기도 빠질 것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한 단어로 표현하면 불륜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불륜 영화라고 말하기 아까울 정도로 두 남녀의 감정에 몰입이 되고 빠져들고 압도됐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남과 여)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상민(전도연)의 아들 종화는 핀란드 헬싱키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종화는 어딘가 살짝 아픈 구석이 있어 상민아 늘 종화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캠프 가는 날, 상민은 걱정되는 마음에 캠프까지 따라가려고 하지만 담당 선생님은 단호히 거절하며 학교의 방침을 따르라고 합니다. 기홍(공유)의 딸 또한 상민의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딸 유림은 우울증 증상으로 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기홍은 상민이 선생님과 대화를 듣게 되었고, 상민과 함께 기홍의 차로 아이들이 있는 캠프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폭설로 도로가 끊겨 눈이 그치고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꼼짝 못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첫날,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각자의 숙소로 돌아갑니다. 다음 날 아침 둘은 눈을 맞으며 새 하얀 눈 밭을 따라 함께 산책합니다. 한참을 걷다 둘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어느 한 오두막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둘은 뜨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둘은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향합니다.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직업도 모른 채 헤어진 기홍과 상민은 서울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상민과 기홍은 각자의 가정이 있지만 지쳐만 가고, 그럴수록 서로에게 더욱 마음이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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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민은 남편 재석(박병은)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며 솔직히 털어놓고 기홍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자신의 가정을 뒤로한 상민은 호텔 방 안에서 하염없이 기홍을 기다리지만, 기홍은 끝내 자신의 가정을 택합니다. 이후, 상민은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독립해 살아갑니다. 기홍은 핀란드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건축일을 합니다. 

상민은 기홍을 보러 핀란드까지 갔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홍을 보게 됩니다. 기홍과 가족들이 있는 식당을 멀리서 바라보다 화장실에 잠시 들리고, 이내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그런 상민의 뒷모습을 보게 된 기홍은 택시를 타고 가는 그녀의 뒤를 쫓아가려고 하지만, 자신의 딸 유림이 눈 앞에 밟힙니다. 결국 기홍은 다시 식당 안으로 돌아가고, 상민은 택시 안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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