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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Movie Review

청년경찰 (Midnight Runners, 2017)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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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Midnight Runners

 

 

#1. 논란 많았던 그 영화

이 영화 논란이 참 많았던 영화로 기억됩니다. 강하늘 배우님과 박서준 배우님의 등장만으로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였는데 여러 논란들이 많아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로만 놓고 봤을 때는 재밌었습니다. 경찰대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케미도 보기 좋았고 중간중간 웃음 터지는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반면 특정 몇몇 씬들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영화니까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게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논란이 되는 장면들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다 프로 불편러라고 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해 참 어렵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청년경찰)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가 무료인 경찰대에 입학한 기준과 과학고를 나온 수재이지만 친구들 다가는 카이스트보다는 좀 더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경찰대에 입학한 희열은 함께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친한 친구가 됩니다. 학교에 입학하고 2년 뒤, 아침마다 울리는 기상송과 함께 훈련, 수업 등 무료한 일상이 반복됩니다. 그러던 중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청춘사업을 위해 외출에 나서기로 합니다. 나름 멋지게 꾸미고 난생처음 옥타곤 클럽에 갑니다. 유명한 연예인과 셀럽, 휘황찬란한 광경에 둘은 훙분에겨워 하지만 어딜 가나 번번이 여자들에게 차이입니다. 짭새라고 무시하고 무례한 발언들에 들떴던 마음과 기대감은 사그라듭니다. 둘은 클럽에서 나와 술집에 가고 기운도 차릴 겸 PC방으로 가려던 찰나 통화하며 지나가는 윤정(이호정)을 보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고 먼저 번호를 물어보라며 서로 떠밀던 중 윤정이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윤정을 싫은 차를 뒤따라가지만 결국 놓쳤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당장 수사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국 기준과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둘이서 수사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유일한 현장 증거는 윤정이 흘리고 간 떡볶이였습니다. 기준과 희열은 떡볶이를 가지고 주변 가게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 끝에 윤정이 산 떡볶이 가게를 찾아냅니다. 가게 주인 덕분에 윤정이 일하는 곳을 알게 되고 그곳은 유흥업소였습니다. 업소에서 윤정의 집 주소를 알아내 그곳을 찾아가 보니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윤정이 납치당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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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은 대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로, 가출 청소년들을 납치해 난자를 적출하고 불임환자들에게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난자 브로커 범죄조직이었습니다.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성동일)에게 도움을 요청해 자신들이 지금까지 파악한 정황에 대해 알려줍니다. 양 교수님은 광역수사대에 있는 아는 후배에게 수사를 요청하지만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준과 희열은 아직 학생 신분이기에 양 교수는 더 이상 나서지 말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학교로 돌아간 기준과 희열은 둘이서 직접 사건을 해결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 날부터 둘은 인맥을 통해 차량조회를 부탁하고 실제 수사에 쓰는 장비들을 대여해가며 체력단련과 각종 훈련에 매진하기 시작합니다. 차량조회 결과를 통해 결정적인 단서와 마지막 목격장소를 파악한 기준과 희열은 장비를 갖춰 입고 해당 장소인 H산부인과로 향합니다. 접전 끝에 난자 적출이 진행되기 전 무사히 피해자들을 구해내고 양 교수님에게 연락해 경찰을 출동시켜 난자 브로커 조직들을 체포합니다. 

이 사건으로 기준과 희열은 징계위원회에 들어가고 양 교수님의 도움으로 다행히 퇴학은 면하고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의 징계로 일단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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