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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영화 리뷰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1. 긴장감 하나는 별점 5점 네티즌 평점을 미리 보고 기대감을 좀 낮춘 뒤에 시청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특히 박해수 배우님의 인상이 머릿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한'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셨고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 하셨습니다. 박정민, 안재홍, 이재훈, 최우식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나오는 4명의 배우분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고 존재감이 넘쳐났습니다. 역할의 덕도 있겠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살려내셨습니다. 박정민 배우님은 분량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살짝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분명 영화 포스터에는 4명이 같이 있는데..? 영화 도둑들에서 김수현 배우님의 분량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역할 특성상 분량이 적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조작된 도시 (Fabricated City, 2017) 영화 리뷰 조작된 도시 Fabricated City #1.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사이다 전개 한 번씩 웰컴 투 동막골을 떠올립니다. 재밌게 봤었고 여운도 길게 남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번씩 웰컴 투 동막골을 제작했던 배종 감독님의 작품을 늘 은연중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작된 도시'를 보며 괜히 반가웠고 좋아라 했었습니다.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사이다 전개로 2시간 가까이 되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현실성을 놓고 따져 본다면 당연히 빈틈이 꽤나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성 떨어지고 허황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시대에 이 영화 속의 설정이 마냥 현실성 떨어진다고 평가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17 어게인 (17 Again, 2009) 영화 리뷰 17 어게인 17 Again,2009 #1. 하이틴 영화 중 1순위 하이틴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영화는 흥행했었고, 잭 에프론도 승승장구했었죠.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재밌습니다. 하이틴 영화는 대체로 진부하고 유치한 스토리에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맛에 또 보는 게 하이틴 영화만의 매력이겠지요. 이 영화는 나름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사랑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 때 하이틴 영화 장르만 찾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중 이 영화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누군가 하이틴 영화를 추천해달라하면 망설임없이 1순위로 이 영화를 추천할 것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인기절정의 고교 농구 스타 마이크 오도넬(잭 에프론)은 대학 ..
해피 데스데이 2 유 ( Happy Death Day 2U, 2019) 영화 리뷰 해피 데스데이 2 유 Happy Death Day 2U #1. 한줄평은 1편이 재밌었다 1편을 안 보고 2편을 봐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1편을 본 후 2편을 보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죠. 1편에 푹 빠져있었던 팬으로서 2편이 나와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1편에 부족했던 개연성을 2편에서 모두 다 풀어냈습니다. 타임루프에 빠지게 된 이유를 보여주는데 문과생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물리학 용어들이 나옵니다. 마치 인터스텔라를 보는 듯한 느낌. 1편만큼 웃기기도 했지만 다소 자극적이고 병맛 같은 장면들이 다소 보입니다. 근데 확실히 1편만큼 몰입도가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러닝타임이 지속될수록 조금 지루함도 느껴졌습니다. 2편에서 마지막 장면을 보니 3편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음.. 안 나올 가능성..
그날의 분위기 (Mood of the Day, 2015) 영화 리뷰 그날의 분위기 Mood of the Day #1. 타이틀만 매력적인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정말 매력적인 타이틀에 그렇지 못한 스토리. 영화 '최악의 하루'를 기대했다가 봤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그냥 한 편의 영화로만 즐기기에는 헛웃음이 나오는 스토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는 영화 '오늘의 연애'를 초반에 조금 보다가 다 스킵하고 마지막 장면도 봤었는데 사실 이 영화도 그런식으로 봤습니다. 좀 보다가 스킵하고 마지막 장면 보고 끝. 최근 실시간 검색어에 이 영화 떠있어서 웬일인가 했는데 TV에서 방영을 해줬더군요. 잊고 있다가 다시 떠올라서 한 번 슬쩍 또 봤는데 역시나 별로였습니다.(웃음) "저.. 오늘 웬만하면 그 쪽이랑 자려고요."아니.. 이 대사가 웬말입니까.. 아무리 영화여도 그렇죠. 제가..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영화 리뷰 아메리칸 셰프 chef #1. 배고플 때 보지말 것! 정말 솔직하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살이 쪘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 속에 나오는 토스트 때문. 버터와 3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토스트인데 보자마자 쉽게 따라해먹을 수 있겠다 싶어 바로 마트로 달려 갔었습니다. 치즈와 버터와 식빵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한 번 만들어 먹고 그 맛에 중독되어 매일 해먹다가 운동으로 다진 근육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지방이 차올라 있었습니다. 칼로리가 높다는 것은 재료만 봐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꽤나 충격이었었죠(웃음). 스칼렛 요한슨에게 만들어주는 파스타도 알리오 올리오처럼 간단해보여서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아메리칸 셰프 토스트', '아메리칸 셰프 파스타', '아메리칸 셰프..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7) 리뷰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7 #1.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창문 너머로 소년을 지켜보기만 했던 그녀. 마침내 직접 만나 데이트하지만, 고민은 깊어만 간다. 햇빛에 닿으면 죽는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힐 수는 없으니까. 낮에는 태양을 피해야 하는 나의 삶. 밤에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해. (출처 : 넷플릭스)" 케이티는 XP(색소건피증)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색소 건피증은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을 회복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피부암의 일종입니다.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암에 걸리고 뇌기능이 멈춰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래서 케이티는 줄곧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해왔습니다. 낮에는 밖을 나가지 못하고 밤에만 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릴 적 친구들 사이에서 뱀파이어라..
성난황소 (Unstoppable, 2018) 영화 리뷰 성난황소 (Unstoppable, 2018) #1.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동철(마동식)은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업을 하며 아내 지수(송지효)와 단란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인들의 권유로 이런저런 사업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도 당하고 빚을 많이 떠안고 있는 상황인데요. 친한 형의 소개로 킹크랩 사업에 또다시 투자를 합니다. 원양어선을 타고 한 달 뒤에 도착을 한다 해서 거금을 들여 투자했지만 한 달 뒤에 들어온다는 원양어선이 뱃길을 잘못 잡아 중국 영해를 침범해 나포됐다며 우선은 기다리라는 말만 돌아옵니다. 일을 마치고 지수와 함께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 뒤에서 차량 한 대가 들이박습니다. 동철과 지수는 차주와 실랑이를 벌입니다. 그리고 뒷좌석에서 가만히 상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