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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낸다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이 영화 안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출처 : 다음 영화) #1. 인생영화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는 질문에 항상 대답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입니다. 배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의 작품으로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두 마리 토끼를 다..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영화 리뷰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1.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저는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중 2010년에 나온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가장 좋아합니다. 어린 학생의 나이에 영화 편식도 심했던 당시, 처음으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군지 찾아봤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그 감정은 잊히지 않습니다. 변산이 개봉했을 당시 문화생활과는 담쌓은 채 힘겹고 고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개봉한 줄도 모르고 있었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낮은 자존감, 무기력함 속에서 간신히 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주말 아침이었는데 이 영화 한 편으로 그 날 하루가 행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리뷰에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 2018 #1. 다른 의미의 배고픔 이 영화를 처음 보고 난 뒤로 거의 한 달 내내 밥 먹을 때마다 이 영화를 틀어놓고 식사했었습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이고 볼 때마다 영상미와 분위기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음식영화라면 먹는 연기가 아무래도 중요한데 배우분들의 먹방도 아주 야무지고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따라 만들어 먹고 싶은 요리들은 레시피도 검색해보기도 하고 정말 푹 빠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저 또한 시골에서 태어났었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도시 생활을 보며 정말 많은 공감을 했었습니다. 캐릭터 설정도 현실감 넘쳤어서 더욱 몰입해서 봤었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의미의 배고픔들을 느꼈습니다. 하나는..
내안의 그놈 (Inside me, 2018) 영화 리뷰 내안의 그놈 (Inside me, 2018) #1. 추천영화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추천영화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분들에 대한 기대와 영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습니다. 사고로 인해 조폭과 왕따의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으로 나름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자칫하면 가벼운 일진물로 유치해질 수 있는데 이 영화는 후자 쪽에 조금 가깝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괜찮게 봤는데 뒤로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또 지인분들 중에는 재밌었다고 하는 분들도 더러 계셨습니다. 그분들 말로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 진영님의 팬 분이시라면 괜찮을 듯합니다. 명절에 방영해줄 법한 영화인데 그럴 때 한번 ..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영화 리뷰② | 전지적 썸머 시점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톰 한센이라는 소년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전까진 행복할 수 없다고 믿었다. 어릴 때부터 우울한 영국음악에 빠졌고, 영화 '졸업'을 잘못 이해했던 탓이다. 썸머 핀이라는 소녀는 그와 달랐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부터 2가지에 집착하게 됐다. 첫째는 검은 긴 머리였고, 둘째는 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느끼는 무덤덤함이었다. # 전지적 썸머 시점 1. 사랑은 없다. 사랑은 환상이다. 썸머 : 혼자 있는 게 좋아요. 남녀가 만나게 되면 누군가 상처를 입게 되죠. 왜 그래야 하죠? 우린 젊고 아름다운 도시에 사니까 심각한 건 잠시 미뤄두고 순간을 즐기며 살아야죠. 톰 : 잠깐만 그러다 사랑에 빠지면요? 어쩔거죠? 썸머 : 정말 그런걸 믿어요? 톰 : 사..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영화 리뷰 ① | 전지적 톰 시점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톰 한센이라는 소년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전까진 행복할 수 없다고 믿었다. 어릴 때부터 우울한 영국음악에 빠졌고, 영화 '졸업'을 잘못 이해했던 탓이다. 썸머 핀이라는 소녀는 그와 달랐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부터 2가지에 집착하게 됐다. 첫째는 검은 긴 머리였고, 둘째는 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느끼는 무덤덤함이었다. # 전지적 톰 시점 1. 이별 통보 그리고 첫만남 290일째, 톰은 썸머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습니다. 모든 게 순조롭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톰은 여전히 썸머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지만 썸머는 행복하지 않다고, 매일 싸우다시피 하는데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라고..
바르셀로나 이비자 DJ (넷플릭스 오리지널 2018) 영화 리뷰 바르셀로나 이비자 DJ (2018) "줄거리" 스페인 출장을 떠나는 하퍼. 하지만 노는데 목숨 건 친구들이 따라붙어 귀찮게 합니다. 심지어 유명한 DJ와 어떻게 해보라고 부치기까지 합니다. 일이냐 연애냐, 그것이 문제로다. (출처 : 넷플릭스) #1. 낮보다는 밤, 맨 정신보다는 취한 상태로.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여행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영화라도 보며 대리 만족하고 싶어 봤습니다. 스토리는 영화 제목을 봤을 때 느낌입니다. 그냥 바르셀로나와 이비자 클럽에서 놀고 DJ와 사랑에 빠집니다. 스토리는 이게 다입니다. 보고 나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이비자섬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 경험해본다 생각하고 보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직접 가서 경험하셔도 됩니다.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영화 리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줄거리" 그렉 브렌트의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사랑에 굶주린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출처 : 넷플릭스) #1.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 꼬마애가 못된 짓을 한 건 너한테 반해서야.' '그 남자 자격지심 있어서 그래. 넌 너무 예쁘고 잘났잖아. 감당을 못하는 거지.' '널 좋아하는게 분명해. 네 전화번호를 잃어버린 거야.' '네가 성공한 여자라 기죽어서 그래.' '그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안 하는 건 자기가 애 같으니까 자신이 없어서야.' '전 애인이랑 정리하고 있어서라니까.' '진지한 연애를 못 해본 남자일 거야.' He's just not that into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