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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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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 (17 Again, 2009) 영화 리뷰 17 어게인 17 Again,2009 #1. 하이틴 영화 중 1순위 하이틴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영화는 흥행했었고, 잭 에프론도 승승장구했었죠.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재밌습니다. 하이틴 영화는 대체로 진부하고 유치한 스토리에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맛에 또 보는 게 하이틴 영화만의 매력이겠지요. 이 영화는 나름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사랑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 때 하이틴 영화 장르만 찾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중 이 영화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누군가 하이틴 영화를 추천해달라하면 망설임없이 1순위로 이 영화를 추천할 것입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인기절정의 고교 농구 스타 마이크 오도넬(잭 에프론)은 대학 ..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 2000) 영화 리뷰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 #1. 여자의 속마음이 들린다면? 바람둥이 마초 캐릭터인 주인공은 남다른 성장환경으로 여성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삐딱하다는 설정입니다. 야한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내세워 광고 실적을 올리고, 부하 직원들에게 추잡한 농담을 건네고, 군것질하는 직원의 살을 지적하는 등 다소 배려가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그에게 여자의 속마음이 들리게 되면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유혹하는 데에 성공하고, 부하 직원들의 신임을 얻고, 딸과의 관계도 개선되고, 업무 성과도 올리는 등 단숨에 배려심 넘치고 능력 있는 완벽한 남자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는 속마음을 읽는 능력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훔쳐내고 자신의 것인 것 마냥 기획을 해 성과를 얻습니다. 다소 눈살 찌푸려지는 치..
해피 데스데이 2 유 ( Happy Death Day 2U, 2019) 영화 리뷰 해피 데스데이 2 유 Happy Death Day 2U #1. 한줄평은 1편이 재밌었다 1편을 안 보고 2편을 봐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1편을 본 후 2편을 보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죠. 1편에 푹 빠져있었던 팬으로서 2편이 나와서 반갑고 좋았습니다. 1편에 부족했던 개연성을 2편에서 모두 다 풀어냈습니다. 타임루프에 빠지게 된 이유를 보여주는데 문과생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물리학 용어들이 나옵니다. 마치 인터스텔라를 보는 듯한 느낌. 1편만큼 웃기기도 했지만 다소 자극적이고 병맛 같은 장면들이 다소 보입니다. 근데 확실히 1편만큼 몰입도가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러닝타임이 지속될수록 조금 지루함도 느껴졌습니다. 2편에서 마지막 장면을 보니 3편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음.. 안 나올 가능성..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2017) 영화 리뷰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1. 공포영화가 이렇게 웃기고 유쾌해도 되나요. 평소 공포영화라고 하면 그걸 왜 돈 주고 보러 가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네.. 저는 엄청난 쫄보.. 처음에 해피 데스데이 포스터를 보고 당연히 공포영화겠구나 싶어 스킵했었죠. 하지만 영화 리뷰 중 '공포영화를 보고 이렇게 크게 웃은 적은 처음이다.'라는 댓글을 봤었습니다.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라 기대치가 확 올라갔고 그 기대치에 부응할 만큼 정말 재밌었습니다. 개연성을 놓고 따진다면 좀 허술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재미로만 따진다면 흠잡을 곳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차고 싸가지 없는 주인공이 정말 매력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를 살리는데 크게 한 몫하지 않았나 ..
아메리칸 셰프 (Chef, 2014) 영화 리뷰 아메리칸 셰프 chef #1. 배고플 때 보지말 것! 정말 솔직하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살이 쪘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 속에 나오는 토스트 때문. 버터와 3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토스트인데 보자마자 쉽게 따라해먹을 수 있겠다 싶어 바로 마트로 달려 갔었습니다. 치즈와 버터와 식빵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한 번 만들어 먹고 그 맛에 중독되어 매일 해먹다가 운동으로 다진 근육들이 어느새 사라지고 지방이 차올라 있었습니다. 칼로리가 높다는 것은 재료만 봐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꽤나 충격이었었죠(웃음). 스칼렛 요한슨에게 만들어주는 파스타도 알리오 올리오처럼 간단해보여서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아메리칸 셰프 토스트', '아메리칸 셰프 파스타', '아메리칸 셰프..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7) 리뷰 미드나잇 선 Midnight Sun, 2017 #1.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창문 너머로 소년을 지켜보기만 했던 그녀. 마침내 직접 만나 데이트하지만, 고민은 깊어만 간다. 햇빛에 닿으면 죽는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힐 수는 없으니까. 낮에는 태양을 피해야 하는 나의 삶. 밤에 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해. (출처 : 넷플릭스)" 케이티는 XP(색소건피증)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색소 건피증은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을 회복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피부암의 일종입니다.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암에 걸리고 뇌기능이 멈춰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래서 케이티는 줄곧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해왔습니다. 낮에는 밖을 나가지 못하고 밤에만 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릴 적 친구들 사이에서 뱀파이어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낸다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이 영화 안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출처 : 다음 영화) #1. 인생영화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는 질문에 항상 대답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입니다. 배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의 작품으로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두 마리 토끼를 다..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영화 리뷰② | 전지적 썸머 시점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톰 한센이라는 소년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전까진 행복할 수 없다고 믿었다. 어릴 때부터 우울한 영국음악에 빠졌고, 영화 '졸업'을 잘못 이해했던 탓이다. 썸머 핀이라는 소녀는 그와 달랐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부터 2가지에 집착하게 됐다. 첫째는 검은 긴 머리였고, 둘째는 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느끼는 무덤덤함이었다. # 전지적 썸머 시점 1. 사랑은 없다. 사랑은 환상이다. 썸머 : 혼자 있는 게 좋아요. 남녀가 만나게 되면 누군가 상처를 입게 되죠. 왜 그래야 하죠? 우린 젊고 아름다운 도시에 사니까 심각한 건 잠시 미뤄두고 순간을 즐기며 살아야죠. 톰 : 잠깐만 그러다 사랑에 빠지면요? 어쩔거죠? 썸머 : 정말 그런걸 믿어요? 톰 :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