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턴 ( The Intern, 2015) 영화 리뷰 인턴 The Intern #1. 편안한 분위기의 착한 영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재밌게 봤던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 관심 가졌을 영화일 것입니다.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소재로 하고 있어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로 회사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내는 그런 극적인 전개를 기대하고 봤었는데 생각보다 평탄한 전개로 흘러갔습니다. 근데 오히려 기대한 데로 영화가 전개됐다면 좀 유치할 수 있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잔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영화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2시간가량의 긴 러닝타임으로 갈수록 조금 루즈해지고 지루한 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한테 이 영화는 영어회화 공부용 영화로는 안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인터넷 의류 .. 콜보이 (Call boy, 2017) 영화 리뷰 콜보이 Call boy #1.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난리났던 그 영화 한 때 실검을 장악했던 영화이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에 한참 실검에 오르내리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에서 정말 인기 많은 배우가 출현해 더욱 화제가 됐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솔직한 소감은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조금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도 있었고 이건 뭐지 하는 장면도 있었고 조금 웃긴 장면도 있었던 것 같네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신데렐라 스토리와 환상이 가미된 영화라면, 이 영화는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영화겠지요..? 영화 속에서 콜보이의 삶을 선택한 주인공에게 친구는 '넌 평범한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인간이야.'라며 화를 내고 안타까워 하지만, 주인공은 .. 프렌즈 위드 베네핏 (Friends with Benefits, 2011) 영화 리뷰 프렌즈 위드 베네핏 Friends with Benefits #1. 남녀사이에는 친구란 없는 것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남녀사이에는 친구가 없다고 확고히 믿는 스타일입니다. 경험에 의해 축적해온 데이터들에서 도출해낸 결론입니다. 이 주제는 하나의 논제가 될 수 있죠. 남녀사이에 친구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로 말이죠. 여타 연애 프로그램에서 늘 다루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남녀 주인공은 친구이지만 단순히 즐기는 사이입니다. 서로 친구로서 즐기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각자 다른 남녀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저 본능에 충실한 관계일 뿐 자유로운 연애, 쿨한 관계라고 정의내리고 싶지는 않네요. 영화 자체로는 가볍게 볼만 합니다. 뉴욕과 LA의 전경을 즐길 수 있어 다소 로망이 생기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합.. 테이크 미 홈 투나잇 (Take Me Home Tonight, 2011) 영화 리뷰 테이크 미 홈 투나잇 Take Me Home Tonight #1.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영화는 한 마디로 재미없습니다. 처음에 이건 무슨 영화지 하면서 다시 돌려봤었죠. 그냥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거짓말하고 파티에 참석해 벌어지는 여러 우역곡절을 그린 단순한 스토리의 빅재미없는 영화입니다. 처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알았습니다. 물론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도 괜찮은 영화는 있습니다. 배우 토퍼 그레이스의 팬이었기에 이 영화를 끝까지 다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미국 경제 부흥기인 1980년대 후반,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해 MIT를 졸업한 매트 프랭클린은 높은 연봉의 직장을 마다하고 무언가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며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일합니다. 원하는.. 톨 걸 (Tall Girl, 2019) 영화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널 톨 걸 Tall Girl #1. 사랑스럽고 귀여운 영화 이 영화 참 사랑스럽고 귀엽고 웃깁니다. 조디는 키가 클 뿐이지 여리고 귀여운 소녀였고, 조디의 언니 하퍼는 인형같이 예쁜 외모를 가진 데다가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 더욱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했습니다. 우유 박스를 들고 다니는 잭도 키만 작을 뿐 귀엽고 매력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온 교환학생 스티그의 등장은 꽤나 웃겼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스웨덴에 미남이 많기로 유명하고 잘 알려진 사실일 겁니다. 높은 평균 키를 자랑하는 거인국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의 등장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콤플렉스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외모나 콤플렉스, 자존감 등에 대한 교훈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2018) 영화 리뷰 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1. 우리는 멋진 존재예요. 사회와 미디어에서 규정한 미의 조건 틀 내에서 외모로 차별받거나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감 낮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 어린 소녀일 땐 세상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넘치죠. 배가 나오든 춤을 추든 놀든 엉덩이가 팬티를 먹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의심하게 돼요. 누군가 중요한 것들을 규정해주고 그 울타리에서 자라죠. 그리고 수도 없이 자신을 의심하다 결국 자신감을 모두 잃어버려요. 갖고 있던 자존감과 믿음까지 모두. 그런 순간들을 허락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것보다 강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의 외모를 따지지 않았다면 혹은 목소리를 따지지 않았다면, 그 소녀의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면? 누군가 우리에..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Set It Up, 2018) 영화 리뷰 | 넷플릭스 오리지널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Set It Up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의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조이 도이치의 새로운 연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사랑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영화로 가볍게 즐기기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꼭 보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또 아닌 것 같네요. 변덕 심하고 괴팍한 일중독 상사와 과도한 업무량에 치여 힘들어하는 두 비서가 각자의 상사를 이어 주기 위한 시라노 작전을 펼치는 스토리로 진부할 수는 있어도 로맨틱 코미디로써 흥미로운 소재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영화의 재미와 흥미는 다소 떨어져 보였습니다. 그냥 '.. 러브, 로지 (Love, Rosie / 2014) 영화 리뷰 러브, 로지 Love, Rosie #1. 12년, 러브, 로지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시작되어 엇갈리고 또 엇갈리는 로지와 알렉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진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다소 분위기가 가볍고 밝은 영화입니다. 사실 조금 실망스럽기도 한데 영화에서는 임신과 결혼, 이혼이 영화의 밝은 분위기에 포장되어 다소 가볍게 다뤄집니다. 엇갈리는 두 남녀를 보면서 애틋함을 느끼기보다는 그냥 로지와 알렉스가 이어지는 장면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영화가 나름 버라이어티해서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로지와 알렉스 둘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그런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냥 일련의 사건들처럼 나열되어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앞서 말한 임신과 결혼, .. 이전 1 2 3 4 5 다음